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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일보/12.09.12]구직자 3명 중 한 명은 성형수술, 여성 구직자가 선택한 성형은?
  • 2012-09-13 hit.7,139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구직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갖가지 노력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선택하는 것은 ‘성형수술’이다. 외모가 곧 경쟁력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외모는 구직활동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실제로 한 창업전문가 기업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입사 면접자의 3명 중 한명은 성형수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에 비해서 약 20% 이상 상승한 수치라고 한다. 면접자들이 성형수술을 한 대표적인 이유로는 인상이 면접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인사담당자들의 90% 이상이 인상을 채용 기준의 하나로 본다고 답했으며, 구직자들의 절반 이상은 외모로 인해 차별받은 경험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구직자들이 성형을 선택하는 이유는 바로 외모로 인해 더 이상 차별받지 않기 위함인 것이다.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성형수술은?

그렇다면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성형수술은 무엇일까. 남성 구직자들과 여성구직자들이 선택한 성형수술은 조금씩 다르다. 보통 남성들의 경우 호남형이 되기 위해서 코성형을, 여성들은 동안이고 미인형의 얼굴을 만들기 위해서 눈성형을 선택하게 된다.

LH성형외과 이용국 원장은 “여성들은 눈이나 쌍꺼풀의 두께 등에 따라서 이미지는 물론 동안 얼굴을 갖게 되어 눈성형수술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무턱대고 수술을 받기 보다는 환자의 피부 두께, 눈과 얼굴의 형태 등을 고려하여 쌍꺼풀의 두께나 수술의 방법을 결정해야한다”고 조언한다.

◇눈성형수술, 어떻게 받아야 좋을까?

눈은 얼굴에서 제일 처음 보는 중요한 부위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수술에 신중해야한다. 수술에 실패할 경우 재수술을 해야 하는 위험부담도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되도록 쌍꺼풀 라인의 굵기, 위치 등을 세심하게 결정하기 위해 전문의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수술을 어떻게 할지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이용국 원장은 “최근에는 수술한 티가 나지 않는 자연스러운 쌍꺼풀 라인과 동시에 보다 큰 눈을 원하는 이들이 많다”며 “때문에 쌍꺼풀수술과 더불어 앞트임이나 뒷트임 수술을 병행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한다.

그러나 무조건 앞트임이나 뒷트임을 고집할 경우에는 얼굴의 이목구비와 눈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부자연스러울 가능성이 있다. 또한 수술한 흔적도 남을 수 있으므로 되도록 신중하게 선택하고 수술을 병행할지 여부에 대해서 결정해야 한다.

보다 나은 인상을 위해서 성형수술을 선택하는 구직자들. 더욱 원활한 구직활동을 위해서 쌍꺼풀수술을 하는 것은 좋지만, 신중하게 고민한 뒤에 선택해야지만 만족할 수 있으면서도 구직활동에 도움이 되는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쌍꺼풀라인이 나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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